#9 뿡뿡농장의 과거) 가을 나홀로 들깨털기 작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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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이야기

#9 뿡뿡농장의 과거) 가을 나홀로 들깨털기 작업기

by 뿡뿡농장 2025.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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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했던 들깨밭 나홀로 농작업기를 포스팅합니다.

사실 배추와 들깨는 타의에 의해 짓게 된 제 계획에는 없던 작물인데요.

들깨의 경우는 제가 중간에 전임으로 이어 받게 되어서 당황 했었습니다.

게다가 바쁜 다른 업무로 신경을 못 썼었지요 ㅎㅎ

갈변하며 잘 여문 들깨

일찍 일을 마치고 일기예보 확인 후 들깨를 베러 밭으로 갑니다.

몇 시간동안 열심히 베어 놓은 들깨대

며칠 후 들깨망과 장비들을 빌려서 밭으로 갑니다.

상부에서 아래로 이동하며 터는 방식을 택했네요.

아래로 이동하면서 혼자 아파트 노래 리듬을 타며 미친듯이 털어줍니다.

들깨대를 이동할 땐 들깨무게가 가벼우므로 이렇게 방수포이 얹어서 이동하면 편합니다.

1차 들깨망 작업 후 2차 선풍기 분리작업 실시(가벼운 껍질이 날아감)

모두 털어 준 후 말리고 방앗간에 가서 완성 된 들기름

배추밭의 경우는 저도 모종식재나 관수 할 때 도움은 드렸으나

모두 다 처가댁 김장용이여서 무료로 다 가져 가셨고,

들기름은 지인들 나눠주고 나니 피티 1병만 남아 버렸네요. ㅎㅎ

작년엔 돼지감자밭도 수확물 모두 팔아서 자선단체에 기부했는데

올해는 돼지감자가 물로 인해 일부 썩고 가시박 같은 잡초로 인해

품질이 작년보다 더 안좋아서

종자를 나눠 드리거나

폐기하기로 결정 했답니다.

결론은 들어간 빚과 이자는 많은데

수익은 0원이 유지되었네요. ^^

이상으로 포스팅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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