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밭 원격자동관수 시범설치 및 삽목수 분갈이, 유박 비료 주기
오늘은 블루베리 화분에 원격자동관수를 시범 설치하고,
추가적으로 노스랜드 삽목수 분갈이와 유박 비료 주기를 실시하였습니다.
날이 살짝 더워져서 승용차를 끌고 가서
더울 때는 쉬어가면서 했는데요.
자동 관수는 점적테이프와 저렴한 관수헤드로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럼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블루베리 원격자동관수설비 설치
점적테이프 선정
점적테이프로 선정된 이유는 내구성은 좀 떨어지지만
단가가 저렴하여 교체하기가 부담스럽지 않고,
중요한 것은 작년에 사놓고 쓰지 않고 있었답니다.^^;;
간격은 20cm 지만 제가 하는 방식에서는 크게 의미는 없었습니다.

주호스 설치
주호스로는 16mm 호스로 사용했는데, 나중에 압력이 부족할 경우
교체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시범 설치 때는 압력이 부족하진 않았습니다.

점적테이프에 관수 헤드 설치
일단 일반 관수배관이랑 다른 점은 점적테이프는
물이 충수 된 상태에서 관수 헤드를 설치해야 하는 점입니다.
이유는 물이 흐르지 않을 때는 점적테이프는 납작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커터칼 또는 작은 송곳을 이용하여 구멍을 뚫어주고,
준비된 관수 헤드를 조심스럽게 돌리면서 끼워줍니다.
( 물이 흐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얼굴에 물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점적테이프의 헤드 간격은 화분을 기준으로 설정해 줍니다.
나중에 화분과 화분 사이에 추가될 화분도 미리 생각해 주었습니다.


삽목수 분갈이 및 비료 주기
블루베리 삽목수 분갈이
작년에 삽목 하여 뿌리가 뻗어진 삽목수를 육묘판에서
분리하여 묘목 화분에 식재해주었습니다.


식물성 유박 비료 주기
유박은 참깨, 유채, 피마자 등의 기름을 짜낸 찌꺼기로 만든 것인데요.
유기질이 풍부한 천연비료이고, 블루베리에 줄 수 있다고 해서
가까운 농협에서 구입하여 주었습니다.
묘목 3년생 기준으로 종이컵 1컵 정도씩 화분마다 주었답니다.
펠릿 형태라서 물을 줄 때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원격 자동 관수는 타이머 기능이 있고, 수분 센서의 퍼센티지
미달일 경우 자동으로 주도록 설정할 수도 있고,
일정 요일 또는 시간에 몇십 분간 줄 수도 있답니다.
하지만 기상 상황을 보고, 주어야 해서
저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어디에 있더라도 물을 줄 수 있다는 게 참 마음에 듭니다^^
추가적으로 관수시설을 확장하는 것은
어린 삽목 블루베리들이 큰 화분에 식재될 때
조금씩 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상으로 블루베리밭 작업기를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